[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4년간 인천시를 이끌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의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1일 보도 자료를 통해 송영길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 귤현역 차량정비기지 방문으로 시작한 '안전 투어'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대위에 따르면 송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안전 인천'을 운운하고 있으나 정작 인천지하철 역사에는 '안전유도등'이 거의 설치돼 있지 않아 대형 참사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뒤 지하철 안전문제가 큰 이슈로 부각되면서 서울메트로와 부산지하철 등 전국 모든 지하철 역사에는 바닥유도등과 터널유도등이 설치됐다.
바닥유도등은 지하철 화재 등 재난 때 대피 로를 안내해 주는 역할을 하고 터널유도등은 선로 구간에서의 재난 때 대피경로를 알려주는 가장 초보적인 안전시설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인천지하철 1호선은 바닥유도등의 경우 설치대상 27개 역사 가운데 20곳에 설치가 안 돼 있다. 터널유도등의 경우는 설치가 전무하다.
철도안전 관련 전문가들은 50억여원 정도면 인천지하철 모든 역사에 바닥유도등과 터널유도등을 설치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유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송 후보는 지금 300만 인천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통 큰' 도박을 벌이고 있는 셈"이라며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하루 빨리 지하철 유도등부터 설치하고 나서 선거운동에 임하라. 그래야만 시민 안전을 운운하는 송 후보의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안전행정부 장관 재직시 1년간 8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선대위는 1일 보도 자료를 통해 유 후보가 안행부장관 재직 시절 안행부가 실제 특근 근무기록이 없는 직원에게 특근 비를 점심식사 비용 등으로 지급해 지난해 1년간 8억원 가량의 국가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선대위가 이날 배포한 감사원의 2013년도 안전행정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안행부는 직원들이 특근한 경우에만 지급해야 할 특근매식비(특근비)를 점심식사나 부서 회식 등에 마구 사용해 많게는 8억여원의 국가 예산을 낭비했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의 ‘2013년도 예산 및 기금운영계획’에 따르면 공무원 특근 비는 근무시작 전 2시간, 근무종료 2시간 이상 또는 휴일에 2시간 이상 근무한 자에게 1인당 6000원원 이하를 지급하도록 엄격한 규정을 두고 있다.
감사원은 "안행부는 직원들이 특근 비를 점심식사나 부서의 회식비용 등에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두뒀다"며 "특근 비를 결제할 때도 매월 정액 또는 연말에 일괄 결제하는 등 집행 관리가 법령에 맞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감사원이 안행부장관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의 규정과 달리 특근 비를 회식비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일 없도록 하라며 주의 조치를 내렸다"며 "유 후보는 장관 재임 당시 국가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 관리해야 할 위치에 있었는데도 예산을 엉뚱한 곳에 낭비한 직원들의 위법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관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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