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서다

고성철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5-27 13: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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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성철 기자]전기도 끊어진 차가운 냉방에서 살던 미혼의 독거노인 장 씨(66세)가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의 도움으로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등 따뜻한 복지사례가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가평군은 지난 3월 도움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했던 복지사각지대를 특별조사하고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가족과 사회의 보호에서 소외된 이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장 씨를 비롯해 총 266건을 접수, 방문ㆍ상담하고 각 상황에 맞는 도움 혜택을 제공했다.


장 씨의 경우, 각종 공사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으나 공사현장에서 떨어져 다친 후 후유증으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살던 곳을 떠나 가평 하면에 있는 옛 마을회관을 월 10만원을 내고 사용해왔다. 하지만 건물 내 난방기를 잘못 사용해 밀린 전기세가 125만원에 달했고 전기는 끊긴 상태였다. 관리가 안 된 옛 마을회관은 곰팡이도 매우 심했다.


노령연금이 수입의 전부인 그는 끼니를 거르는 일도 다반사였다.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 건 무한돌보미로 활동하던 현1리 윤복영 이장이다. 윤 이장은 무한돌봄센터에 접수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서를 등록하고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긴급생계비를 지원받아 식사 등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난방도 되지 않는 곰팡이 가득한 마을회관에 머물던 그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로 이사할 수 있도록 무한돌봄사례관리사업비를 신청했다. 이를 통해 월 15만원 가량의 방을 얻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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