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오왕석 기자]경기 용인시가 범죄에 취약한 여성과 아동을 위한 다양한 안전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여성과 아동, 노인 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이나 주유소 등을 '안심허브'로 지정,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심허브는 동행자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안심허브와 연계한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도 도입한다. 늦은 밤 여성이나 아동이 귀가 동행을 요청하면 집까지 안전하게 바래다주는 서비스다.
시는 경찰서와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 하반기부터 안심허브와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취약지역을 우선 선정해 시범 운영한 뒤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또 주거단지 계획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하는 여성친화 주거단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난 3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 및 시민이 행복한 건축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연결시설, 내부시설, 위생시설, 기타시설 등 총 4개 분야 14종 시설에 대한 여성친화 건축설계매뉴얼도 수립,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
다중이용건축물 등의 건축허가시 여성우선주차장, 투시형 승강기, 파우더 공간, 보안등, CCTV 및 경보벨 등이 갖춰져야 승인한다.
이밖에 택시승객의 탑승정보를 실시간 전송하는 안심택시서비스, 벙범용 CCTV 등의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한편 시는 2008년 12월부터 남초 도시에서 여초 도시로 진입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용인시 인구는 96만1019명으로, 남성 47만8832명, 여성 48만21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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