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골목길 담장 녹색옷 입힌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22 15: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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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5개동 8곳 321m 구간 내달까지 조성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중구는 골목길이나 지선도로의 후미진 담장 및 벽면에 덩굴성 식물 등을 심는 ‘골목길 녹색담장 조성 사업’을 오는 5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조성사업은 지난해 7~8월 실시된 ‘2014년도 사업대상지 수요 조사’를 통해 개인 소유주가 신청해 동의한 곳과 공공건물의 담장 및 석축 등 5개동 8곳·321m 구간의 골목길 담장이나 벽면, 가로변 콘크리트 옹벽, 시멘트 담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조성 내용은 골목길 녹색담장의 경우 벽면 하부에 화단을 조성해 덩굴식물을 심어 녹색공간으로 만들고, 중구를 상징하는 꽃인 장미와 다년생 초화류를 식재해 꽃을 감상하며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한 지난해 구성된 ‘녹색골목 가꾸기 추진위원단’을 중심으로 대상지 중 1~2곳에서 집 앞 화단을 조성하듯 직접 초화류를 심고 가꾸도록 해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인다.

공사가 끝난 후에는 잡초 제거와 급수, 고사목 제거, 청소 등의 활동도 벌인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동네 분위기가 쾌적하고 밝게 변해 우범지대의 최소화는 물론, 주민들에게 여유있는 삶을 제공하며 일부 쓰레기 무단투기로 지저분했던 지역은 무단투기 저감과 깨끗한 거리로 인해 시각적 순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골목길내 삭막하고 후미진 콘크리트 벽면을 푸른 녹색담장으로 탈바꿈시켜 한뼘의 녹지라도 더 조성함으로써 구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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