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속 5세 아이 구하려 불길에 뛰어든 경찰관 화제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27 14: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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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동백파출소 3팀 김신 경위, 박상오 경사

▲ 용인동부경찰서 동백파출소 3팀의 김신 경위(맨 오른쪽)와 박상오 경사(한칸 왼쪽)의 모습.

[시민일보]용인동부경찰서(서장 정승호) 동백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신(46)경위와 박상오(42)경사가 27일 새벽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을뻔한 이 모군(5세,남)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화재 현장인 11층 아파트 안에는 불길이 크게 올라와 있었고 검은 연기가 온 방을 뒤덮고 있는 상황이었다.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119가 도착하지 않자, 김경위와 박경사는 즉시 아파트 11층으로 올라갔다. 박경사는 소화전을 개방하고 소방호스를 이용해 불길을 진압하고 김경위는 안방으로 달려가 잠을 자고 있는 이모군을 업고 뛰어나왔다.


김경위와 박경사는 불길과 연기가 가득한 상황에서 어린생명을 구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불길 속으로 과감하게 들어가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 조씨(36세,여)는 가정불화로 남편과 다투던 중 홧김에 주방 가스렌지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현재 유치장에 입감 중이며, 방안에서 자고 있던 이모군은 분당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신 경위는 “아이가 방안에 자고 있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한치의 망설임 없이 몸이 먼저 집안으로 움직였다”며 “소중한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해 정말 보람되고 경찰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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