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원관리 실버들이 나섰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10 15:46: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35개 경로당 소속 어르신들이 '지킴이'로 활동… 화장실등 청소 [시민일보]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아 선발된 노인들로 이뤄진 공원지킴이들이 2014년 공원관리에 나섰다.

10일 구에 따르면 공원지킴이는 노인인력을 활용해 어린이공원, 마을마당 등 휴식공간을 유지 관리함으로써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노인일자리도 창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도봉구의 공원지킴이 사업에는 경로당 8856회, 개인 3690명의 노인들이 참여해 주민참여 공원관리의 참뜻을 보여줬다. 경로당 소속 공원지킴이는 공원 정화활동과 어린이 놀이시설 이용 계도활동에 앞장섰으며, 개인참여 공원지킴이는 녹지대 정화, 공원 화장실 청소 등을 실시해 질서있고 쾌적한 유지관리에 힘을 쏟았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2014년에도 개인과 경로당으로 이원화된 방식을 통하여 대상지에 적합한 맞춤형 공원관리를 추진한다. 어린이공원은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 35개 경로당이 관리하며, 공원내 불미스러운 행위 예방, 계도활동, 인력동원을 통한 공원관리를 시행한다.

마을마당 및 소공원 등 23곳은 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발한 개인이 관리한다. 이들은 공원청소, 훼손시설물 보고, 불미스러운 행위에 대한 주민 계도활동을 한다.

한편 구는 지난 6일 공원지킴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공원지킴이 사업을 위해 도봉구청과 협약을 맺은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도 참석하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노인들도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공원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동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는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노인들에게는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일자리를 확대·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공원지킴이로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이대우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