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혼동·불편' 지하철역 2곳 명칭 변경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09 15: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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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미아삼거리역→미아사거리역·수유역→수유(강북구청)역 [시민일보]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이름을 지역의 현실에 맞게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변경된 역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 수유역으로 ▲미아삼거리역이 미아사거리역으로 ▲수유역에서 수유(강북구청)역으로 변경된다.

미아삼거리역은 길음동 방면에서 수유 방면으로 넘어가는 고가도로가 철거되어 사거리로 변경되었음에도 그동안 미아삼거리역라는 상이한 명칭을 계속 사용하여 주민들은 물론 이용객들에게 많은 혼동과 불편을 주었다.

또한 구청에 인접한 수유역은 타 지역 민원인들의 방문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강북구청역으로 개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이에 강북구는 서울시 구청장 협의회와 서울시에 건의, 주민설문조사 실시, 강북구 지명위원회 심의 실시하고, 지난해 1월 서울시 교통정책과에 지하철 역명 변경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개정의 필요성을 적극 전달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서울특별시 지명위원회의 심의에서 역명 변경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미아삼거리역은 미아사거리역으로 변경, 수유역은 수유(강북구청)역으로 병기하도록 결정하고 지난해 12월26일 서울시의 도시철도 역명 개정 확정 고시를 통해 최종 공표했다.

구는 이번 역명 변경에 따른 주민 혼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안내표지판 ▲열차정보안내시스템 등 정비공사를 오는 2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미아사거리는 강북6구역 복합빌딩 건설, 먹자골목 재정비 등 역세권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역명의 현실화가 무엇보다 시급했다”며 “이제 강북구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미아사거리가 어딘지, 강북구청이 어딘지 혼동할 필요없이 지하철 노선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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