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시범지구 5곳 가구수 50%이상 축소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2-11 17:20: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국토부, 오늘부터 주민설명회 [시민일보] 5개 행복주택 시범지구(서울 목동, 잠실, 송파, 공릉, 안산고잔 등) 가구수가 절반이하로 축소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행복주택 5개 시범지구에 대해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을 대폭 수용해 가구수를 축소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축소 규모는 서울 목동 행복지구 2800가구에서 1300가구로 약 54%가 줄어든 것을 비롯해 잠실 1800가구→750가구(58%), 송파 1600가구→600가구(62%), 공릉 200가구→100가구(50%), 안산고잔은 1500가구→700가구(53%) 등이다.

이번 가구수 축소·조정은 시범사업 정상화를 위해 주민들이 우려해 왔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했다.

앞서 행복주택 시범지구에 해당되는 지역 주민과 지자체는 교통·교육 문제, 주변 임대시장 영향, 인근 지역 경관 및 일조권·조망권 피해, 체육시설·주차장 등 기존 편의시설 이용 제한 등을 이유로 행복주택 건설을 반대해왔다.

따라서 국토부는 이번 축소 조정으로 반대 주민들의 문제점들을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당초 2017년까지 14만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하기로 계획했으며 감소되는 가구수는 향후 후속지구 물량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개 지구별로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이후에도 지구지정, 지구계획 및 사업계획 수립 등 과정에서 계속해서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소통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합리적인 요구사항은 적극적으로 수용해 행복주택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우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