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사내 낡은 TV 없애고 무상기증 통해 '제로 TV'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17 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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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아끼고 어려운 이웃 도와

[시민일보]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이달부터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채널로 텔레비전 시청이 가능해지면서 공공청사내 불필요한 TV를 없애는 ‘제로 TV’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로 TV 사업은 전통적 방송 시청 방식을 벗어나 스마트폰과 방송용 PC 플레이어 등으로 대체해 노후화된 텔레비전을 없애, 예산절감과 절전효과를 얻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2월 직원 각자의 컴퓨터에 방송용 PC 플레이어 노원 N-스크린 플레이어를 보급해 방송 시청이 가능토록 했다.

구는 구 공공청사내 총 153대의 TV 중 조달청 고시에 정해진 내구 연한에 따라 7년이 경과된 2005년 이전 TV 48대를 불용처리 하고, 나머지 62대는 내구 연한이 도래될 시점에 폐기할 방침이다.

단 재난재해 관련부서와 주민 편의용, 홍보용 등에 사용되고 있는 TV 43대는 제외한다.


불용된 TV 중 사용이 가능한 TV는 동 주민센터의 수요조사를 거쳐 기초생활수급자나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기증하며, 또 사용 불가능한 TV의 경우 매각을 하거나 폐기 처분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억5000만원의 구매 절감효과와 연간 약 1만1753kwh의 전력 감소를 통해 연간 약 140만원의 전기료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기술발달로 TV나 라디오로만 볼 수 있던 방송 콘텐츠를 휴대전화나 개인휴대단말기 등으로도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필요없는 TV를 줄여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재활용, 예산 절감 등 3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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