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수능 문과ㆍ이과 구분 폐지 검토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8-27 17: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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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부터 전국 단위 공청회, 10월 대입제도안 확정

[시민일보]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시험을 보는 2017학년도 수능부터 문과·이과가 폐지되고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모두 치르는 방안이 검토된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27일 공개했다.


먼저 2017학년도부터 수능 체제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3개의 개편안을 두고 여론 수렴을 통해 10월 확정된 수능 시험 체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제1안은 현행 골격을 유지하는 방안이다. 국어, 영어는 단일 시험으로 통합하되 수학 영역은 문·이과별로 출제 범위(가/나형)를 다르게 해 출제한다.


탐구 영역은 현행과 같이 사회/과학/직업탐구로 구분해 영역 내에서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성적은 분리해 산출한다.


제2안은 문·이과 일부 융합안으로 문·이과별로 교차해 과목을 선택하는 등 기존의 수능 체제 틀을 일부 조정하는 방식이다.


국어, 영어는 문·이과 가르지 않고 공통으로 출제하되 수학의 경우 공통 과목을 설정한 뒤 나머지 과목(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한다.


탐구 영역은 학생이 선호하는 중심 영역에서 2과목을 선택하고 기타 영역에서 1과목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문과 학생의 경우 사회 탐구에서 2과목, 과학 탐구에서 1과목을 선택하는 식이다.


제3안은 문·이과의 구분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다.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과목을 보게 된다.


국어, 영어, 수학은 출제 범위를 각각 동일하게 설정하고 사회는 모든 사회 과목의 내용을 포함한 '사회' 과목을, 과학은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4과목이 융합된 '과학' 과목을 치르게 된다.


단 현재 '사회' 과목에는 역사교과(동아시아사, 세계사)와 윤리교과(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으므로 고교 교육과정을 개정해 2020학년도부터 수능 출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다음 달 2일 서울 지역으로 시작으로 대구, 광주, 창원, 청주 등 전국 단위 공청회를 열고 관계자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 여러 의견을 들은 뒤 10월 2017학년도 대입 제도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대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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