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대기오염 줄이는 친환경 방역 실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8-19 16: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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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까지 매주 화·목 유충방제 연무소독

[시민일보]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9월 말까지 친환경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각종 해충 구제와 감염병의 발생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 전담반을 편성하고 대기 오염을 줄이며 경제적인 연무소독을 매주 화·목 오전 6~9시 주 2회에 걸쳐 방역요구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한다.


최근 모기와 위생해충의 서식환경이 다변화되고 발생지역도 광범위해 감염병 매개질환의 전파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북한산 녹지 접경지역 및 오동근린공원, 우이천변로 등 취약지역과 녹지 및 하천 등 광범위한 지역을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시간인 일출 전에 차량을 이용해 연무소독을 할 계획이다.


연무소독은 경유를 사용하는 연막소독과는 달리 확산제와 물을 사용함으로써 경제적이고 연기발생량이 적을 뿐 아니라 대기오염방지와 인체유해성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어 숲 지역, 하천변, 전염병발생의 우려가 있는 지역 방역에 효과적이다.


방역순서는 우이동 성원아파트 →도선사입구(봉황각)→서라벌중학교→4.19국립묘지→국립재활원→화계중→미양고로 이어지는 북한산 접경지역을 위주로 우선 실시하며, 덕성여대입구→우이천변→구민운동장→강북재활용분리수거장→재활용선별처리장→송중동 258번지→번2동 어린이집으로 이어지는 우이천, 오동근린공원 인접지역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구는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기유충 한 마리를 방제시 평균적으로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는 유충 방제 위주로 방역활동을 실시해 겨울철 지하 공간에도 모기 성충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하수도, 지하실, 정화조 등 사람과 생태계의 피해가 없는 지하구조물에 한해 유통기간이 경과한 우물소독약과 살충제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모기방제의 방역활동 강화에도 앞장선다.


구는 구청 관련부서, 강북구 새마을지회 등 유관단체·기관과 긴밀하게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방역소독 요청신고 센터 운영, 철새 집단서식지 방역소독 강화, 가금류 사육농가 방역 약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북한산 국립공원의 둘레길, 탐방로 등에 방역약품을 비치해 가을철 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등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구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최근 모기와 작은소 참진드기로 인해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등 국·내외 신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방역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근본 원인이 제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역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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