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 난간 매달린 남성 구조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8-16 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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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경찰서 유영호 경사·유명현 경장 등

[시민일보]인천 부평경찰서(서장 조종림)가 여자 친구와 다툰 후 홧김에 자살을 시도한 남성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부평경찰서 역전지구대 경사 유영호, 경장 유명현, 실습생 임동주씨는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16일 새벽 ‘남자친구가 자신과 싸우고 자살을 하려고 계단 3층 난간에 매달려있다며 구해 달라’는 급박한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하니 남성은 한손으로 난간을 붙잡고 매달려있었고 경찰관들에게 “가까이 오면 떨어져버리겠다”고 위협했다.


당시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매달린 손이 미끄러지는 것을 직감한 역전지구대 경찰관들은 망설임 없이 남성의 팔과 허리띠를 붙잡았고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13분가량을 버텨 무사히 남성을 구조할 수 있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한 역전지구대 경찰관들은 “자칫 붙잡고 있는 손이 미끄질까봐 걱정돼 정말 있는 힘을 다해 버텼다”며 “당연히 경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안전하게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보람된다”고 말했다.


당시 신고한 자살기도자의 여자 친구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벌어질까봐 정말 걱정했는데 출동한 경찰관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해 줘 큰일을 막을 수 있었다“며 ”역전지구대 경찰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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