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생명존중 '또래지킴이' 출범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24 15: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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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내일 발대식... 또래상담가 100명 한자리에

친구 고민상담ㆍ자살 예방 앞장… 누구나 참여 가능


[시민일보]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6일 지역내 중학교 9곳과 고등학교 16곳의 또래상담가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청소년 생명존중 또래지킴이 발대식>을 한다.


'생명존중 또래지킴이'란 가까운 친구들의 고민과 자살 위험신호를 일찍 발견하여 도움을 주는 생명지킴이 활동을 하게 된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은 오후 2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열리며 생명존중 또래지킴이 위촉 외에 지역내 6곳(경복고, 서일정보산업고, 경기상고, 청운중, 경신중, 배화여중)을 ‘생명존중학교’로 지정해 위촉한다.


지정된 생명존중학교에서는 교사와 또래상담가를 게이트키퍼로 양성하며 학부모와 학생에게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이날 2부 행사로 청소년 생명존중을 주제로 하는 '소시오 드라마'가 공연되어 청소년들에게 생명사랑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삶의 희망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청소년의 사망원인은 1위였던 자살이 교통사고를 제치고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10년 동안 청소년 사망원인 중 자살비율이 2배로 늘어났다.


이에 종로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청소년 자살예방 예산을 편성해 생명존중 학교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원하는 학교에는 정신보건 전문요원을 파견해 자살 고위험군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최근 학교폭력, 입시경쟁 등으로 인해 청소년의 자살문제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또래상담가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함께 생명존중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종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생명존중 또래지킴이 발대식에는 종로구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종로구보건소(02- 2148-3603) 또는 종로구 정신건강증진센터(02-745-01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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