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수질개선문제 함께 푼다"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22 1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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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용인시 '상생 맞손'

[시민일보]성남시와 용인시가 탄천 오염 및 교통체증 유발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갈등을 접고 상생을 위한 손을 맞잡았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학규 용인시장은 22일 용인시청 정책토론실에서 '탄천수질 개선 및 연계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 시가 실무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탄천수질개선 실무 협의체'와 '대중교통 개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주요골자다.


탄천수질개선 실무 협의체는 용인시 기흥구에서 발원해 성남시 구간과 연결되는 15.85㎞의 탄천 수질개선을 위해 오염원 합동 조사, 원인파악, 해결책 강구, 국·도비 등 예산확보에 공동 노력한다.


특히 갈수기 때 심한 악취 민원이 잇따르는 탄천 상류 용인시 죽전동과 시계 지점인 성남시 구미동 오리교 등 양 시 경계지점 하천의 오염물질 공동 제거에 주력한다.


탄천은 분당·죽전 택지개발 이후 수질이 5~6등급으로 악화됐으나 최근 성남시 구간은 2급수 이상에서 서식하는 은어 등이 발견되는등 꾸준히 수질이 개선되고 있는 반면 용인시 구간은 수질 개선이 답보 상태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용인 구간의 탄천 수질 개선에 동반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중교통 개선 실무 협의체는 버스정보시스템(BIS), 센터시스템 등 연계교통체계를 공동 구축해 양 시를 경유하는 77개 버스 노선 이용 시민에게 대중교통에 대한 일관된 서비스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성남지역 112곳과 용인지역 340곳에 버스노선 운행정보, 음성안내, 뉴스 정보 등을 제공할 LCD 안내전광판을 올해 말까지 설치한다.


모두 452개 정류장에 설치되는 안내전광판 설치는 성남시가 15억원, 용인시가 44억원의 사업비를 분담한다.


실무협의체는 회의를 연2회 정례화하고 필요시 수시로 만나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양 시는 2000년 초반부터 탄천 수질 오염 및 하수처리 문제, 교통량 발생 원인 등을 놓고 꾸준히 갈등을 빚어왔다.


이재명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천과 교통 분야에 획기적인 개선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학규 시장은 "양 시의 의기투합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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