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인삼밭 개간 등 훼손행위 심각"

조영환 기자 / / 기사승인 : 2012-09-23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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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제4차 DMZ포럼 열려
[시민일보] “서부DMZ지역은 멸종위기1급 7종과 2급 23종이 법정보호 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지만 인삼 밭 개간, 자전거 도로건설 등으로 급격히 훼손 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할 뿐 아니라 복원되어야 한다.”

DMZ생태연구소 김승호 소장은 최근 DMZ내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열린 제4차 DMZ 포럼에서 "인삼 밭 개간행위는 2005년 44만㎡에서 65만㎡로 늘어나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23일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DMZ는 행정구역단위의 보호정책이 아니라 광역적인 보전이 필요하고 불법 개간가 생태환경 훼손행위를 엄중히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포럼회원150명과 황진하 국회의원, 이경형 헤이리 이사장, 김귀곤 DMZ코리아 상임대표 등 외부인사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대 행정대학원 박재홍 교수(DMZ포럼대표) 주재로 열렸다.

특히 박은진(경기개발연구원)박사는‘지역발전을 위한 DMZ생물권 보전지역"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DMZ일원은 현재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지정을 환경부와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며 "DMZ생물권 보전 지역 지정으로 지역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지역 특산물과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일촌, 해마루촌 주민들은 포럼에서“지역이 발전하려면 마구잡이 개간을 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유네스코 생물권 지정도 정부나 연구소끼리만 추진하지 말고 지역주민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진 상황을 알려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DMZ일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지정 추진계획은 지난 7월 철원지역의 완충, 전이지역 미비 사유로 지정이 유보(defer)된 것으로 밝혀졌다.

파주=조영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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