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 제안
[시민일보] 수인선 복선전철 송도~인천역 구간은 오는 2014년 말 개통 예정으로 원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현재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제2국제여객터미널 남항 이전 등 개항장 문화지구 주변에 각종 개발 사업과 도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따라서 인천발전연구원은 ‘수인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인천항 제1부두 주변 정비구상’에서 향후 내항 제1부두 주변지역에 일어날 공간적 변화와 개항장 문화지구의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연계해 제1부두 주변지역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다음 네 가지 구체적인 정비 구상안을 제시했는데 첫째, 수인선 국제여객터미널역 제1부두 방향의 외부출입구, 환기구, 엘리베이터 등에 대해 항구 분위기가 나타나도록 부두 창고 형태를 모티브로 하는 붉은 벽돌과 석재를 활용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개항장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계단 이외에 상, 하행 에스컬레이터를 함께 설치해야 하는 것은 물론 현재 ‘국제여객터미널역’ 명칭을 지역의 역사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도록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둘째, 수인선 복선전철 국제여객터미널역 설치로 이전된‘인천세관 부속창고’는 동일 부지 내 위치한 (구)선거사무소, (구)화물사무소와의 통합적 활용을 고려해야 하며 향후 항만산업 근대문화유산으로 인천시 문화재로 지정해 관리해야 한다는 것.
셋째, 신포사거리에서 제1부두에 정박한 선박을 볼 수 있도록 항구 경관을 저해하는 물량장 상옥을 철거하고 가로등, 도로표지판, 수목 등 가로시설물을 재배치해 바다를 향해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을 확보하도록 한다.
넷째, 관세청 부지 및 (구)국일관 부지를 매입해 시민들을 위한 개항광장으로 조성하도록 하고 이는 인천 개항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상징적 광장이자 바다와 도심을 연계하는 매개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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