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불법조업 근절 어민 교육하라" 촉구 편지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2-18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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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에 전달
[시민일보]송영길 인천시장이 서해 5도 어민들의 생존권 보호와 불법 침범 행위 근절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중국 대련시와 단동시, 청도시 등 중국 지방정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영길 시장은 이 편지를 통해 "지난 12월12일, 285만 인천시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은 슬픔과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며 "인천시 앞바다 서해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대한민국 해경이 사망하는 사건으로 한국 국민, 인천시민은 깊은 상처를 받고 큰 슬픔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특히 "1991년 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해왔기에 기쁜 마음으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준비하고 있던 양국에게는 큰 비극이 아닐 수 없다"며 "한·중 양국만이 아니라 인천시와 귀 시정부에게도 불미스러운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서해를 중심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문제는 양 도시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며 "불법 조업으로 우리시 어민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으며, 해양 경찰은 생명을 잃을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번 사건은 이러한 위험이 현실화된 것"이라고 이번 사건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도시가 한층 깊은 우정을 나누기 위해서는 불법 조업 문제의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 저와 285만 인천시민의 생각"이라며 "다시는 서해에서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랴오닝성(대련시, 단동시)정부와 산동성(청도시, 연대시) 정부 차원의 중국어민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시 정부 차원의 출해(出海)어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근본적인 불법 조업이 근절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과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약속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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