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일본 수출 규제 조치 대응 방안 마련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8-0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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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에 긴급자금 200억 통 큰 지원
비상대책반 만들어 피해 조사
기업 찾아가 애로사항 청취도

▲ 6일 열린 일본 수출 규제 조치 대책 회의에서 채현일 구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일본 정부의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따라 경제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구는 이에 따라 지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총괄반, 조사반, 상담·지원반으로 구성됐으며, 기업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중추 역할을 한다.

먼저 비상대책반은 수출 규제에 영향을 받는 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상담을 지원하고 지원책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또한 경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 현장을 빠른 시일내에 방문해 현장의 피해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기업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

아울러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긴급자금 200억원을 지역내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2.5%)로 지원한다.

기업당 보증한도액은 5000만원으로, 구에서 추천시 기업 심사 기준이 완화돼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을 수 있다.

우선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4년에 걸쳐 총 2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에게 중소기업육성기금, 부품장비 국산화 연구개발 지원, 지방세 징수유예 등 다양한 지원책을 안내한다.

비상대책반은 구청 별관(선유동1로 80) 1층 일자리경제과내에 위치해 있다.

피해 구제 및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 또는 소상공인은 비상대책반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6일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간부진, 영등포구상공회, 영등포구소기업소상공인회, 서울소공인협회,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수출 규제 조치 대책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대출 요건 완화 ▲산업 현장 일본산 기계 장비 대체품 마련 등의 의견이 제시됐으며, 구는 이를 적극 검토해 지역 경제를 위한 대응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일본의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영등포구는 지역내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신속한 대응책 마련과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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