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격은 없어… 오는 2021년까지 법인 설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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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열린 '후암동 로컬기업' 개소식에 참석한 성장현 구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내빈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청) | ||
[시민일보=홍덕표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내 후암동 주민센터가 최근 동 단위 수익창출형 일자리사업 '후암동 로컬기업'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최초로 추진되는 후암동 로컬기업은 마을브랜드(BI)를 활용, 지역 특화상품을 개발·판매하고 마을해설사를 키우는 신개념 장소로, 지역 주민들에게 질높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난 2년여간 준비 끝에 드디어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성장현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지역주민 등의 관계자 70명이 자리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진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 현판식, 시설라운딩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구에 따르면 로컬기업의 업무 분야는 마을밥상, 마을공방, 마을해설사 등 총 3가지다.
마을밥상은 도시락, 박스케이터링, 이벤트 메뉴 등을 개발해 지역내 상가·카페 등에 이를 납품한다.
또한 마을축제나 행사에 필요한 음식,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음식으로 소비자 욕구를 채운다.
마을공방은 재봉틀을 활용해 의류·장바구니 등의 수공업 제품을 제작·판매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홈패션스쿨과 연계해 주민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홈패션 강좌도 연다.
마지막으로 마을해설사는 지역내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투어 코스를 정해 신청자들과 함께 마을을 둘러본다.
아울러 로컬기업은 앞선 3가지 분야에서 총 26명의 인력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동주민센터는 우선 사업을 전담할 수 있도록 총괄 및 사업별 매니저 4명을 지난 3월에 채용했으며, 5~6월 근로자 양성교육을 거쳐 지난 6월 1차적으로 12명의 근로자를 채용했다. 나머지 10명은 오는 8월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동주민센터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예산 3억7000만원을 확보해 로컬기업 설립에 투자했으며, 오는 12월까지 모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로컬기업은 아직 법인격이 없는 단체로, 오는 2020년까지 구에서 인건비를 지원받아 수익창출 모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1년에는 자체적으로 사업이 가능한 법인을 설립해 사회적기업 등으로 인증받아 자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후암동 로컬기업은 서울시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동 단위 수익창출형 일자리 사업"이라며 "경력단절 여성, 청년, 중장년층의 가계 소득을 높이고 마을소속감, 애향심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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