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화재신고·신속진압 도운 구교돈씨 표창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7-25 0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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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했던 화재현장서 빛난 사회복무요원의 선행
학생등 200여명에 화재사실 알리고 대피 도와

▲ 구청 4층 공감기획실에서 진행된 표창식에서 구교돈씨(왼쪽)가 김수영 구청장(오른쪽)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화재현장에서 주민을 대피시키고 초기 진화에 앞장선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사회복무요원 구교돈씨(23)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00여명이 있는 신정동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를 사회복무요원인 구씨가 퇴근길에 목격했다.

구씨는 즉시 가까이 있던 주민들에게 119에 신고를 부탁한 후, 화재 사실을 모르던 건물 내부의 사람들과 아이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 ‘화재가 발생했으니 어서 대피하라’고 외치며 신속한 대피를 도왔다.

또 구씨는 바로 화재 현장으로 돌아와 소방차가 올 때까지 소화기로 직접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러한 구씨의 신속대응으로 인해 인명피해 없이 불은 30여분 만에 진압됐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구는 전국의 사회복무요원 및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구씨의 선행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장을 받은 구씨는 “누구라도 해야 하는 일이었고,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기도 하고 부끄럽다.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살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수영 구청장은 “굉장히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구씨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은 양천구민의 안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표창장은 단순한 종이 한 장이 아니라, 양천구 50만 구민의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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