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뉴타운 용적률 최대 24% 상향' 철폐하라"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1-05-29 15:3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뉴타운반대연합 "터무니 없는 정책" 맹비난
[시민일보] 경기뉴타운재개발 반대연합은 최근 '경기지역 뉴타운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을 최대 24% 높인다'는 경기도 발표에 대해 "터무니 없는 정책"이라고 폄하하고 나섰다.
반대연합은 즉각 논평을 통해 "제2·3종 일반주거지역 기준용적률을 높여 뉴타운을 활성화하겠다는 조치는 뉴타운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 사업성만 높이면 된다는 식의 안이함의 극치"라며 "'언발에 오줌누기식' 대책"이라고 맹비난 했다.
이들은 "용적률 상향으로 증가된 주택만큼 추가적으로 건설돼야 할 기반시설과 환경문제를 감안하면 주거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고밀개발에 따른 주민들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 답십리 16구역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용적률 상향에도 조합에 크게 이익이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손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사업성도 보장되지 않고, 미래 도시공간 활용을 위해 남겨둬야 할 하늘공간을 고층 콘크리트로 변질시키겠다는 이번 조치는 당장 철폐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양만안뉴타운 김헌 반대위원장도 "용적률을 1000% 상향해도 땅 값이 워낙 비싼데다가 늘어나는 건설비용이 고스란히 주민들 몫으로 돌아오게 돼 있어 뉴타운 사업을 다시 추진해도 반대하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앞서 제2·3종 일반주거지역 기준용적률을 각각 10%P씩 상향 조정하고, 소형 분양주택 건설비율에 따라 용적률을 가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기준'을 개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