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무부시장 각축전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6-10 17:53: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문병호ㆍ김교홍 前의원, 신동근 당협위원장 3명 [시민일보] 10일부터 인천시장 인수위가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7월1일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와 호흡을 맞출 정무부시장에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내에선 시장직 인수위 정책자문단장을 맡은 문병호 전 의원을 비롯해 비서실장을 맡은 신동근(서구강화군을) 당협위원장, 김교흥 전 의원 등 3명이 거론되고 있다.

송 당선자의 취임이 불과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적어도 15~20일까지는 정무부시장을 내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인천시정무부시장이 공석이라 취임식 일인 다음달 1일 송 당선자와 시에 입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송 당선자가 이들 가운데 누구를 정무부시장에 임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문병호 전 의원의 경우 변호사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평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문 전 의원은 추진력과 정책적 마인드를 갖추고 있으며 민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김교흥 전 의원은 추진력과 기획력이 타고난 전략가로 잘 알려진 인물로 현재 서구강화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17대때 중앙당 사무부총장을 역임, 다양한 인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송 당선자의 전략기획 단장을 맡았다. 신동근 서구강화군을 당협위원장은 정세균 대표와 가까운 사이며 진보적 시각을 갖춘 인물이다.

시장직 인수위 비서실장을 맡은 신 위원장은 민주화운동에 참여, 운동권 출신인 송 당선자와의 교감이 형성돼 원활한 소통이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이 인천시 정무부시장 자리를 놓고 3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송영길 당선자의 의중은 누구에게 쏠려 있을까. 송 당선자의 경우 3선의 국회의원으로 10년 간 국회에서 다양한 상임위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송 당선자 입장에선 인맥과 소통, 정치적 성향을 우선에 두고 정무부시장을 임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 3명 이외의 인물을 의중에 두고 있을지도 배제할 수 없다.

정무부시장직은 시장이 부득이 참석못하는 행사 등 인천시의 공식, 비공식적 대외 활동을 통해 시의 홍보는 물론 시가 풀어가야 할 문제점을 해결하는 정치적 요소가 강한 자리로 많은 다양한 인맥 형성은 물론 시장과의 긴밀한 소통이 요구되는 자리다.

광역단체장으로 첫 발을 내 딛는 송영길 당선자의 이번 정무부시장 인선은 앞으로 인천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 큰 의미를 내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