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중 거동이 불편해 바깥 구경을 할 수 없었던 어르신들은 손자뻘 되는 장병들의 안내를 받으며 철쭉꽃이 만발한 부대와 생활관을 둘러보는 등 소중한 체험을 가졌다.
올해로 5년째 이어져 온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대 책임지역 내 홀로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장병들에게는 효(孝)에 대한 중요성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그 어느 때 보다 주위의 따뜻한 정이 그리운 어르신들은 봄 햇살이 내리쬐는 화창한 오전 부대 장병들의 따뜻한 환영 속에 부대에 첫 발을 딛었다.
사단장(소장 이범수)을 비롯한 200여 명의 장병들은 부대에 도착한 어르신들 가슴에 일일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부대 방문을 맞았다.
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대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의 이면에는 오늘 참석해 주신 어르신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 했다”며 “앞으로도 전 장병이 혼연일체가 되어 각자 주어진 역할과 사명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부대 강당에서 진행된 2부 경로잔치에서는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최양환 중위 등 6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단의 흥겨운 가락 연주와 군악대의 구수한 트롯트 연주를 선보이는 등 어르신들과 장병들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차승현(73세) 할아버지는 “ 장병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부대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며 “외롭게 지내는 우리들에게 해마다 부대에서 배려를 해주니 이 고마움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6월에도 호국문예행사,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 병영체험 등을 통해 민?군이 함께 하는 육군상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구리=고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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