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은 구가 지난달 압구정노인복지센터 1층에 설치한 ‘다(茶)사랑 카페’로 머리가 희끗희끗한 60~70대의 노인들이 바리스타가 돼 향긋한 커피와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는 것.
이곳 ‘다(茶)사랑 카페’는 커피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노인들과 정겹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점심시간이면 편안한 분위기를 찾는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카페의 직원은 모두 전문교육기관에서 바리스타 직무 교육, 예절ㆍ친절 교육을 이수한 노인들로 이곳에서 인생 제2장을 당당히 쓰고 있다.
다사랑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윤정자 할머니는 “할 일 없이 집에서 놀기만 하다 좋아하는 커피도 만들고 젊은 손님들과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다시 젊어지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노후 생활안정을 위해 재취업을 꿈꾸는 노인들도 날로 늘고 있어 노인 일자리 창출이 지자체마다 큰 화두인데 구가 새로 시작한 실버카페 사업이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노후를 안정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로당도우미 파견 ▲급식지도사 파견 ▲학교안전지킴이 등 44개 사업에 2000명의 노인들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서울 강남구 압구정노인복지센터 1층에 자리한 ‘다(茶)사랑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노인이 카페를 찾은 손님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서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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