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인재양성 힘 모은다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5-13 16: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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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인하대에 페이스센터 문열어…엔지니어링 관련 하드웨어등 지원키로 [시민일보] GM대우가 국제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인 '페이스(PACE)'를 통해 인하대학교와 자동차 설계, 개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실용적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페이스는 GM, 휴렛-팩커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지멘스 피엘엠 소프트웨어, 오토데스크 등 세계적인 글로벌 IT 기업이 손잡고 설립한 국제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이다.

페이스는 13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열린 페이스센터 개소식에서 인하대에 3억4054만 달러 상당의 자동차 엔지니어링 관련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GM대우와 인하대는 함께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인하대에 제공되는 지원품목에는 다양한 제품 설계 및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컴퓨터 장비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특히 엔엑스, 엠디 내스트랜, 알테어 하이퍼웍스, 지티 파워 파워트레인 설계 프로그램 등은 현재 GM과 GM대우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페이스는 홍익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기존 3개 대학에 이어 이번에 인하대에 페이스 센터를 새롭게 개소함에 따라 단일 국가 기준으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을 지원하게 됐다.

인하대는 페이스 지원 프로그램을 기계공학부 여러 수업에 활용, 학생들은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제품 개발 프로그램을 대학에서 미리 실습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GM대우 역시 이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함은 물론, 미리 제품 개발 프로그램을 학습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우수한 인재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GM대우는 이번 PACE 프로그램을 통해 인하대와 제품생명주기 교육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학생들은 실질적인 자동차 제품생명주기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자동차 제품 기획, 설계에서 생산, 폐기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제품생명주기(PLM)는 제품 기획 및 개발에서 생산, A/S 까지 전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품의 생명 주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페이스 관련 수업을 이수하고 이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GM대우 입사 지원 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GM대우는 페이스 참여 대학에 폭넓은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PACE 관련 수업의 실무 기술을 실제 제품개발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고 취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인하대 PACE센터 개소식에는 손동연 GM대우 기술개발부문 부사장, 이본수 인하대 총장을 비롯, 휴렛-팩커드, 지멘스, 오토데스크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인하대 학생들이 사용할 PACE센터 내 각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공개됐으며, 학생들이 페이스로부터 지원 받은 소프트웨어를 활용, 직접 엔지니어링 실습을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손 부사장은 "GM대우를 비롯한 페이스 참여 업체가 인하대에 페이스 센터를 개소하고 각종 장비 및 기술을 지원한 것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 양성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GM대우는 더욱 많은 자동차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하대와도 밀접한 산학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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