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향교에 따르면 석존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매년 5월 11일과 9월 28일에 거행되고 있다.
이번 석존제는 성균관유도회 여주군지부(회장 신동민) 주관으로 임명진 여주군 부군수가 초헌관, 변동구 기천서원 원장이 종헌관, 이용민 매산서원 도유사가 동무분헌관, 남명우 강천면 노인회장이 서무분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렸으며, 유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주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증자, 맹자 등 5성(五聖)과 주자, 정자 등 송조 6현(宋朝六賢), 최치원, 정몽주, 조광조 등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특히 이번 석존제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에 대한 ‘효’의 정신을 기리는 효자효부상을 시상해 백금선(여주읍 상리), 이성안(점동면 처리), 김정자(가남면 상활리)씨가 각각 수상의 옝예를 안았다.
향교는 공자 등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국립 교육기관으로, 여주향교는 고려말 1391년(공양왕 3) 여주읍 상리 마암 기슭에 세워졌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 1601년 재건되었다가 1651년(효종 2) 홍문리로 옮겼고, 1686년(숙종 12) 현재의 교리에 건립됐다.
한편 여주향교는 삭망 알성례, 춘추 석존제 등의 제향기능과 향약(鄕約) 및 향음주례(鄕飮酒禮)의 주관 등 유교이념의 보급과 보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1983년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호로 지정돼 향교재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유도회(儒道會)는 1957년 창립돼 춘추 문묘의 봉행과 삭망 봉향, 효자·효부의 발굴 및 표창, 충효도의 선양 교육에 힘쓰고 있다.
여주=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여주향교에서 유교 성현들에게 석존제를 올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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