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노부부 앙코르 합동결혼식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5-05 17: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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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생활고 이겨낸 2쌍에 예식 치뤄 [시민일보] 서초구가 7일 어려운 생활고와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 가정을 포기하지 않고 예쁘게 가정을 꾸려온 모범적인 노부부 2쌍의 합동결혼식을 마련한다.

구는 이날 오전 11시 중앙노인종합복지관 5층 대강당에서 ‘노부부 앙코르 합동결혼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시 한 번 결혼예식을 가져봄으로써 결혼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것.

특히 지난해 이혼한 부부 4쌍 가운데 1쌍이 50대 이상의 부부가 이혼하는 이른바 ‘황혼이혼’이라는 점을 감안, 45년 이상 결혼생활을 해온 이들 노부부의 결혼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 주최로 이뤄지는 이번 합동결혼식의 주인공 2쌍은 모두 65세가 넘는 할머니ㆍ할아버지로서, 어려운 생활고와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포기하지 않고 각각 46년과 55년 동안 가정을 잘 지켜왔다.

구는 이번 합동결혼식을 통해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며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온 이들 부부에게 힘이 되어주며, 신부에게는 처음으로 면사포를 쓰는 행복감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안겨주고자 마련한 것.

또한 황혼이혼율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요즘, 노부부의 황혼 결혼식을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 결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강한 가정을 지켜온 이들 노부부에게 앞으로의 삶을 즐겁게 이겨낼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서초구가 7일 '노부부 앙코르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노부부 합동결혼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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