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20% 할인해달라"" 시위"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4-26 18: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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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성복 힐스테이트등 입주예정자 100명 [시민일보] 용인 성복지구 힐스테이트, 자이 아파트 입주예정자 100여명은 지난 24일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성복지구내 힐스테이트 1,2차 아파트단지에서 분양가인하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시행사측 안전요원들이 욕설을 해 입주예정자들이 안전요원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충돌,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용인 성복지구 힐스테이트, 자이아파트는 지난 2008년 3~5월 분양돼 오는 5월말~7월 입주를 앞두고 24일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를 가졌다.

당시 3.3㎡당 분양가는 1,500~1,700만원대(옵션포함)에 이르렀으나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현재 분양권 시세가 각 평형대별로 5000만~1억원까지 떨어져 현재 입주예정자들 대부분이 입주를 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입주예정자들은 기존 집을 팔지 않고는 입주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의 분양가에서 20% 정도 할인해 입주자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해달라며 이날 집단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시행사측 안전요원이 시위대에 욕설을 해 시위대가 격분, 안전요원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입주자 대표 김성찬씨는 "입주예정자중에 기존 집을 팔지 않고 입주할 수 있는 가구는 4%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시행사인 E사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시행사측이 1개월 이상 대화를 회피해 어쩔 수 없이 집단행동을 하게 됐다"며 "입주예정자가 모두 막다른 곡몰까지 내몰린 입장이어서 앞으로 부실공사에 따른 건물 하자와 허위 광고 등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E사와 몇 번에 걸처 중재시도를 했으나 E사 입장이 단호하다”며 “시에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오왕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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