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英연방참전 기념행사 열려

김영복 / / 기사승인 : 2010-04-18 18:01: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영국ㆍ캐나다등 英연방 4개국 전몰장병 추모 [시민일보] 가평군(군수 이진용)에서 최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전몰장병을 넋을 추모하는 영연방참전 기념행사가 열렸다.

군은 16일 지역내 영연방 참전비에서 영연방 4개국 대사 및 참전용사,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주년 영연방참전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6.25 전쟁당시 가평전투에 참가해 고귀한 희생정신을 발휘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전몰장병을 넋을 추모키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진용 군수, 지갑종 유엔한국참전국협회장을 비롯한 태드립맨 캐나다 대사, 마틴유든 영국 대사 등 영연방 4개국 대사 및 참전용사, 가족 등 250여명이 이국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각국 관계자 및 참석자들은 경건한 분위기속에서 추도식 및 헌화 등을 통해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회상하며 고귀하게 희생한 전우들의 명복을 빌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알파 그레고리 단장을 비롯한 29명의 워든밸리 호주 청소년 합창단이 클래식 합창곡인 ‘아베마리아’를 포함한 오페라 합창곡들과 우리나라 민요 ‘아리랑’과 ‘도라지’ 등을 천상의 목소리로 표현해 내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각국 참전국 용사회는 이날 영연방참전 기념행사에 앞서 북면지역에 위치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참전비에서 헌화?분향하고 이지역 중학생 50명에게 각 20만원, 고등학생 8명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1951년 4월22일부터 사흘간 벌어진 가평전투는 수만명의 중공군을 상대로 이지역에 주둔하던 영연방 제27여단소속 2500여명의 장병들이 혈전을 치른 6.25전쟁의 대표적인 격전지로 당시 이 전투에서 아군은 41명(호주 31명, 캐나다 10명)의 인명피해를 낸 반면 중공군은 희생자수가 1만명을 넘었을 정도로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가평= 고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16일 가평군 영연방 참전비에서 열린 추모행사 중 호주 ‘워든밸리 청소년 합창단’의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복 김영복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