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부읍 행정타운 부실공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14 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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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한달도 안돼 천장에서 물… 청사바닥도 지반침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행정타운이 준공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곳곳에 누수가 발생하는가 하면 지반 침화로 블록이 내려 않는 등 부실공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와부읍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6월13일 준공식을 갖은 와부읍행정타운 주민자치센터는 1층 전시실 천정에서 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는가 하면 지하층과 1층 일부에서도 벽면이 젖어 있는 상황이다. 또 벽돌을 깔아 놓은 건물 외부바닥은 지반침하로 벽돌이 들떠 있고, 일부 바닥은 내려 앉은 모습이 역력한 실정이다.

조경을 위해 심어 놓은 조경수는 상당수가 고사돼 흉물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읍사무소 청사 뒷 편의 통행로는 콘크리트 포장을 한 채 방치해 주변의 통행로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청사 전면에 설치한 분수대는 관리부족으로 각종 오물이 버려지는 등 쓰레기장으로 변모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천정의 누수문제는 건물의 부실공사에 의한 빗물누수가 아니고 에어컨 등 시설적인 부분에 의한 것으로 현황을 파악해 수리할 예정이며, 조경수는 2~3년간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하는 것으로 교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지 침하와 관련해서는 “건축물 완공 후 지반이 다져져 있지 않아 차량 통행을 하면 안되는데도 일부 차량의 통행으로 내려 앉은 것으로 현재 볼라드를 설치해 차량이 진입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와부읍사무소와 연계해 꾸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의 이 같은 해명과 달리 주민들은 “시가 행정타운의 완공만 서두르다 보니, 공사가 부실하게 진행된 것이며, 분수대 주변에 벤치 하나 설치하지 않는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한편 남양주시 와부읍 종합행정타운은 덕소리 117-1번지 일원 1만7498㎡의 부지에 총 사업비 238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2층의 읍 청사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주민자치센터 등 2개 동으로 건립돼 지난달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고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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