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사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특검 사무실에 나와 “진술이 달라진 것이 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함구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최 부사장은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전용배 상무 등과 함께 삼성의 비자금 및 경영권 불법 승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구조본 재무팀장 근무 당시 이건희 회장 일가와 삼성 전·현직 임원의 재산을 관리한 인물로 알려진 최 부사장은 지난달 특검에 차명계좌 700여 개 목록을 제출한 바 있다.
특검팀은 최 부사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규모 및 관리 내역을 최종 확인, 비자금 수사를 마무리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이날 오후 5시 삼성생명 주식 차명보유를 고백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을 재소환,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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