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선관위는 이날 수작업을 통한 재검표를 통해 신학용 후보(통합민주당)를 당선자로 확정, 발표했다.
10일 한나라당 인천시당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40분께 인천 계양을 선거구의 투표함을 개표하는 과정에서 계양갑 선거구의 투표용지 6장이 발견됐다.
이중 1장은 신학용 후보를 선택한 투표용지였고 나머지 5장은 김해수 후보를 지지하는 투표용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5시30분께 여성 유권자가 투표를 하기 위해 효성동의 한 투표소를 찾았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름에 서명을 하고 투표를 마친 것을 확인했다.
또 이날 오후 4시께 계양구 작전동의 한 투표소에서 30대 남자 1명이 투표용지 2장을 투표함에 넣다가 한나라당 측 투표소 참관인에게 적발됐다. 이에 선관위는 계양을 선거구의 투표함에서 계양갑 선거구의 투표용지가 발견된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단순한 업무상 착오였다는 입장이다.
효성동의 투표소에서는 ‘동명이인’이 서명을 잘못한 것으로 확인됐고 투표용지 2장으로 투표를 한 것은 투표용지를 나눠줄 때 한 장을 줘야 하는데 분류가 제대로 안돼서 한꺼번에 2장이 건네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원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자유당 때나 있을 법한 확실한 부정선거”라며 “개표장 보존신청과 당선자 발표를 미뤄줄 것을 선관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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