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생존권 보장하라” 25명 삭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09 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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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거민協 회원 500여명 광명시청 앞서 시위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 회원 500여명은 8일 광명시청 앞 정문에 모여 ‘주거 생존권 쟁취대회’를 열고 광명시청은 잘못된 행정 처리를 바로 잡아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25명이 삭발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청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며 광육재건축 단지내 가옥주들과 지난 2001년 7월2일 조합총회에서 연립의 경우 36.3㎡에 아파트 72㎡, 단독 72.6㎡에 아파트 158.4㎡를 무상 입주토록 조합원으로부터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광육조합은 이같은 동의를 무시한 채 가옥주들의 재산권을 강탈당했다며 조합총회에서 동의한 약속을 즉시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또 광명6동 가옥주 대책원회 정경숙씨 등 25명(남자 6명 여자 19명)은 대회 단상앞에서 삭발을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해 대회장 분위기가 숙연해 지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삭발한 머리 5박스를 라면박스에 담아 광명시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잠깐 몸싸움을 벌이는 등 한 때 경찰과 대치하기도 해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다행히 불상사는 없었다.

이들 시위대는 오후 4시부터 시청 앞을 출발 광명사거리로 시가지 시위에 들어가 각종 차량들이 1차선으로 운행하는 바람에 정체 현상을 빚는 등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를 대비 경찰병력을 시청주변 등지에 배치 철저한 경계를 하기도 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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