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선거운동원끼리 6시간 대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09 1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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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불법선거운동 오인 18대 총선 투표 당일까지 불법선거운동을 벌인다며 경쟁관계에 있는 선거운동원들끼리 6시간 가량을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다.

9일 서울 노원경찰서와 통합민주당 우원식 후보 측에 따르면 8일 밤 11시께 우 후보 선거사무실로 한나라당 권영진 후보 측 선거운동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우 후보 측은 제보가 들어온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로 갔고, 현장에서 권 후보 측 선거운동원 10여명이 차량에 나눠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들의 행동을 의심한 우 후보측 선거운동원 10여명은 2시간여 뒤 해단식을 갖기 위해 하계동의 한 술집으로 이동한 한나라당 선거운동원들의 차량을 가로막고 대치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실랑이를 벌이며 6시간 가까이 대치하다 오전 7시30분께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차 안을 확인하고, 금품이 나오지 않자 자진 해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들의 소지품을 검사하고 호프집 밖에 모여 있던 통합민주당 관계자들의 진술을 듣는 등 조사를 벌였으나 의심할 만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통합민주당 노원을 우원식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발송돼 현재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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