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나가는 전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06 18: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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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으로 돌진 해라” 버스기사 흉기로 위협 휴가 중 버스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방송국으로 돌진하도록 한 전투경찰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서울 4기동대 소속 임 모(2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씨는 이날 오전 6시50분께 서울 목동 프라자호텔 앞에서 마을버스를 탄 뒤 승객이 모두 내리자 기사 박 모씨를 흉기로 위협, KBS 방송국으로 차를 몰고 간 혐의다. 임씨는 또 기사 박씨가 방송국으로 자신을 데려다 주자 안으로 돌진하도록 주문하며 이 과정에서 주차 유도봉 1개를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평소 군 생활에 불만을 품고 있던 중 지난 3일 휴가를 나와 이날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자신을 괴롭힌 선임들의 명단을 공개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오후 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임씨가 주장하는 부대 내 구타와 폭행 등에 대해서는 기동대 감찰반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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