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중 9명“건강보험으로 병원 이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03 19: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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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보험료 많이내는 사람이 의료기관 이용횟수 많아


건강보험을 통한 의료기관 이용률이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에 따르면 ‘2006년도 건강보험의료기관 이용자 분석’ 결과 건강보험 가입자의 2006년 의료기관 이용 현황이 10명 중 9명인 90.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 동안 의료기관을 한번 이상 이용한 사람은 100명 중 97명으로 대부분의 국민이 건강보험을 통해 의료이용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경제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보험료 계층별로 의료기관 이용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 보험료를 많이 내는 사람일수록 의료기관 이용 횟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도 건강보험의료기관 이용자 분석’에 따르면 연령별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6세 미만의 취학전 아동은 1.84%이고, 12세까지의 학령기 아동은 3.53%, 19세까지의 청소년은 11.26%를 보여 청소년기부터 급격하게 의료기관 미이용 비율이 높아져 20대 남성의 경우 21.05%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50대 이후부터 다시 급격하게 의료기관 이용자가 높아져 신체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동 및 노인층의 경우 1년간 의료기관 이용률이 타연령층에 비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이 적을수록 의료기관 미이용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 상대적으로 장년층에 비해 소득수준이 높지 않은 건강한 젊은 계층들의 영향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2006년 건강보험 적용인구 중 지역별 의료기관 미이용자 비율에 따르면 인천시와 강원도 지역이 10%이상의 의료기관 미이용자 비율을 보여, 두 지역에서 다른 지역보다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대도시 지역보다는 농어촌 지역이 의료기관 미이용률이 낮게 나타난다며 특히 전북 지역이 타 시·도에 비해 의료기관 미이용자 비율이 가장 낮다고 덧붙였다.

또 성별에서는 여성의 의료기관 이용자 비율이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지역 가입자 보다 직장 가입자가 상대적으로 의료기관 이용자 비율이 높은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 가입 3년 내에는 대부분의 가입자들이 한번 이상 진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돼 건강보험제도가 의료의 이용을 생활화해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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