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의사 정성채씨 시가 6억상당 토지 광명시에 ‘기부체납’ 화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03 19: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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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간 주차공간 문제로 다툼이 비화돼 살인까지 벌이지는 세태 속에 성형외과를 경영하던 한 전직 의사가 시가 6억원 상당액의 토지(도로부지 포함)를 지역 주민의 통행 편의를 위해 광명시(시장 이효선)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성형외과를 경영하던 정성채(80·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씨. 정씨는 지난달 27일 광명시 광명동 342-8번지 현시가 6억원 상당액의 도로부지 2필지 34㎡를 비롯해 답 1필지 486㎡ 등 모두 3필지 520㎡를 광명시에 기부체납했다.

특히 이곳은 광명시가 뉴타운지역으로 지정한 곳이어서 비싼 땅값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으로 보통 사람은 선뜻 기부하기 어려운 곳이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정씨는 토지를 자신의 법무대리인 법무법인 대성을 통해 시에 기부채납서와 등기촉탁서를 전달해 광명시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이번에 기부된 토지는 지난 1970년 광명동 기부체납 토지 인근에 건물을 건축하고 남은 토지로 인근에는 예식장이 있는 등 비교적 광명시의 노른자로 알려진 곳이다.

토지를 기부한 정씨는 “주민들이 마음 놓고 통행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편의를 제공했을 뿐”이라며 “시가 좋은 용도로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부한 토지는 도로로 지목 변경을 통해 주민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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