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지 일부 문방구를 비롯해 가게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행성 미니 게임기가 버젓이 판을 치고 있는데도 전혀 단속을 하지 않고 방치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일 주민들에 따르면 광명시가지에는 문방구를 비롯해 슈퍼, 분식점 등 크고 작은 구멍가게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시행성 미니 게임기를 설치, 초등학생과 일부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분별력이 없는 초등학생들은 돈을 넣고 작은 모니터를 보면서 각종 게임을 하는가 하면 현금으로 물건을 꺼내는 등의 게임을 하고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
또 이같은 미니게밈기가 설치돼 있는 곳은 학교 앞을 비롯해 대부분 초등학교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데다 등하교 때 이들학생들을 유혹하고 있어 심지어는 지각사태와 결석까지 일삼는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일부 미니게임기의 내용이 폭력성· 선정성을 띠고 있어 크기만 작을 뿐 성인용 사행 오락기와 흡사한 배팅 기능까지 있으며 비교육적인 불법 운영이 판을 치고 있는 데도 전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같은 게임기에 중독된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게임기에 몰두하는 바람에 공부는 뒷전으로 밀려 학업성적의 문제와 눈이 나빠지는 등의 건강 악화가 심각한 상태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인 조 모(10)군은 “광명시 광명동에 있는 모 미니 게임기에서 매일을 해 갑자기 눈에 이상이 오면서 시력이 나빠졌다”고 말했다.
또 지 모(11)군은 “철산동 모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문방구에서 미니게임게임을 하다 수업시간을 수없이 지키지 못했다”며 “한번 게임을 하다 보면 계속하게 돼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광명교육청 한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어린이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으로 학교 환경위생정화구역내 금지행위 및 시설에 미니게임기도 포함시켜 철저하게 단속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 며 “학교 인근 미니 게임기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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