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일산署 전격방문 수사 독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31 19:37: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오후 일산 초등생 납치 미수와 관련한 경찰의 수사를 현장에서 독려하기위해 직접 왔다고 밝히고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강력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오후 2시37분에 예고없이 일산경찰서를 방문해 12분간 머물며 이기태 서장의 수사상황을 청취하고 수사에 대한 경찰의 안일한 대응 등을 추궁했다.

이날 대통령은 “여아납치미수사건을 단순폭행사건으로 다뤘는데 상식적으로 어린이에게 폭행을 하는 사건으로 다룰 수 있는가”며 이서장에게 묻고 “형식적으로 다뤄서는 안되겠다 싶어 직접 (대통령)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실종사건수사대책회의(사건발생당일 26일)가 있던 날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일선경찰이 생명이 귀중한 것을 숙지하고 근무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측근은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유사한 범법자들이 이웃에 살고 있는데 이들(유사범죄경력자)이 경찰의 관찰을 받고 있는가?”고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고양시 국회의원후보들은 한결같이 경찰서와 수사본부가 차려진 주엽지구대를 방문해 철저한 수사를 독려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6일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한낮에 여자 어린이 납치미수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사건 당시 CCTV에 포착된 용의자는 검은색 모자에 남색점퍼, 갈색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키 170㎝ 전후로 추정되는 50대 초반 남자로 밝혀졌으나 경찰은 단순 폭행사건으로 신속한 수사를 하지 않아 피해어린이 부모가 가해자의 사진을 배포하면서 불거졌다.

/고양=이종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