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수사과는 4.9 총선을 앞두고 경합지역에서 금포살포와 흑색비방선전 선거 등 불법·혼탁선거가 우려됨에 따라 지방청 수사인력을 확충하고 경찰서끼리 교차단속을 실시하는 등 선거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총력 단속체제 구축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경기경찰청 선거사범 단속체제는 기존 2개의 수사전담반 10명의 단속인원에서 수사·형사과 단속인원을 61명으로 늘리고 기동단속반을 별도로 편성해 선거사범 첩보수집과 단속활동을 집중 전개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각 경찰서간 수사전담반 1개 반을 투입해 인접 3~4개 경찰서를 한 권역으로 묶어 권역 내 교차단속을 오는 3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4월8일까지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30일 현재까지 모두 147건, 215명의 선거사범을 적발해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하고 39명을 불구속 수사하는 한편 나머지 174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중이다.
유형별로는 사전선거운동이 41건 58명으로 가장 많고 허위사실 유포나 후보비방과 같은 흑색선전 사범이 35건 43명, 금품·향응제공 사범 28건 35명, 인쇄물 배부 26건 29명, 기타 44건 50명 등 순이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에서 현재 수사중인 사건뿐만 아니라 가능한 모든 수사력을 총 동원해 금품살포와 흑색선전·비방 등 불법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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