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새벽 ‘광란의 질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30 17: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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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5번 추돌사고 낸뒤 숨져 경기 안양에서 새벽시간 30대 남성이 운전 중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5번의 추돌사고를 더 낸 뒤 교통사고로 숨졌다.

29일 안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9분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대교 인근에서 송 모(38)씨가 운전 중 앞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가 나자 송씨는 자신의 차량을 버려두고 인근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를 시작했다.

도주 중 안양1번가 인근에 정차된 택시를 추돌해 2차 사고를 낸 뒤 사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다 안양8동 성결대학교 앞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3차 추돌사고를 낸후 도주하다 인근 담벼락을 추돌하는 사고를 내고 멈춰섰다.

송씨는 차가 파손돼 도주할 수 없게 되자 다시 안양5동 S아파트 앞에 세워진 택시를 훔쳐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잠시 후 K예식장 앞에서 또 주차된 차량을 4대를 연속해 들이받는 4차 사고를 내고 신호대기중인 승용차를 이어 추돌하는 5차 사고를 낸다.

이어 사고 승용차를 빼앗아 도중하던 송씨는 석수동 박달 우회도로에서 경계석을 추돌하고 전복된 뒤 멈췄다. 송씨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긴급호송 됐으나 숨졌다. 이날 사고로 택시기사 김 모(31)씨등 4명이 다치고 차량 10여대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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