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포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산 1-1번지 일원 156만 2000㎡의 부지에 27홀의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난 2007년 12월 도시관리계획변경제안서가 접수, 현재 관련법안 협의 중에 있다는 것이다.
이에 군내면 100여명의 마을주민들은 27일 오전 9시40분 “직두3리 골프장 유치반대”을 외치며 예성빌라~시청 간 1.5㎞의 가두시위를 비롯, 시청사 정문 앞에서 1시간 가량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골프장 결사반대”가 쓰여진 현수막과 피켓이 동원됐으며 민주노총 차량도 가세, 고성의 음악소리와 함께 반대 구호가 울려퍼졌으나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시위가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직두리골프장반대추진위원회 한창동회장(65)은 성명을 통해 “군내면은 대부분이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으나 골프장이 건설될 경우 수십 군데의 대공 관정공사로 지하수 고갈은 뻔한 일이며 골프장과 주택가가 가까워 골프공이 날아들면 주택파손과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잔디 관리에 투여되는 농약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야산 주변의 곤충과 동물의 멸종 및 변이를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도농복합도시인 포천은 농사가 대부분으로 농업에도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포천시 관계자는 “골프장은 허가 자체가 경기도지사 소관이나 법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할 것이며 사업주에게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피해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천=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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