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사건 전담수사팀 신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26 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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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경찰청장, 경찰관 1056명 투입… 신속수사 공조체제 구축 경찰이 안양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을 계기로 아동·부녀자 실종사건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함께 사건을 전담하는 ‘수사전담팀’을 신설할 방침이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전국 수사·형사과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실종사건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경찰청 송강호 수사국장은 “실종사건에 경찰의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사건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전국단위로 경찰관 1056명으로 구성된 ‘실종사건 수사전담팀’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아동·부녀자 실종사건에 대한 종합대책으로 ▲실종사건 수사전담팀 신설·운영 ▲신속한 수사 및 공조체제 확립 등 총력 대응체제 구축 ▲취약지역 목 검문 ▲CCTV 설치로 범죄 사전 차단 ▲아동 안전 지킴이 집 운영 등 민·경 협력 치안시스템 구축 ▲앰버 경보발령 체계 효율성 제고 ▲휴대전화 112신고시 위치 파악 등 제도개선 추진 ▲아동안전 확보를 위해 ‘전자태그 시스템’ 추진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찰은 최근 3년간 아동·부녀자 실종 및 가출신고에 대해 전면 재분석해 단순 가출 사건과 범죄피해 의심사건으로 분류해 범죄혐의점이 있는 사건은 원점에서부터 재수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현재까지 실종사건이 발생하면 신고가 접수된 뒤 24시간 내에 논의를 거쳐 범죄 관련성 여부를 판단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나 아동·부녀자 실종사건의 경우 범죄 관련성이 높아 신고접수 즉시 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수색과 신속한 초동수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아동·부녀자 실종수사에 대한 전문성과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수사연수원에 실종·유괴 전문수사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범죄심리 학위 취득자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수사요원을 ‘실종사건 전문 수사관’으로 양성해 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실종사건 예방을 위해 범죄가 빈발하는 심야에 범죄다발지역 및 범죄취약지역에 대해 지구대 경찰관과 형사 등 가용 가능한 경력을 총 동원해 수시로 목검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야시간대에 국도 및 지방도 등을 지나는 차량이 적어도 1차례 이상 검문을 받을 수 있도록 검문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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