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자태그’ 도입 추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26 18: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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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아동·부녀자 실종사건 ‘사전차단’ 최근 아동·부녀자 실종사건이 빈발하면서 경찰이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태그 시스템’ 도입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찰청은 26일 “안양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부녀자 실종사건에 대한 대응체제 확립 차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자태그 시스템’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태그 시스템은 성명과 연락처 등 학생의 신상정보가 내장된 전자태그를 가방에 부착해 학교, 통학로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와 감지센서를 통해 학생들이 통행하는 장면이 촬영된 사진을 부모 등 보호자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최근 아동 유괴사건이 빈발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일본 총무성이 ‘아동보호 정책 공모’를 통해 정부시범사업으로 현재 요코하마시 2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중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IT기술을 이용해 경찰이 운영하는 전자태그 시스템 자료 수집과 함께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부처와 IT전문가의 협조를 통해 전자태그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전국의 놀이터와 공원을 ‘어린이 안전구역’으로 지정하고 CCTV를 설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국 놀이터와 공원 1만3320여곳 가운데 현재 CCTV가 설치된 4087곳(69.3%) 이외에 추가로 CCTV를 설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를 위해 자치단체 및 아파트 입주자회 등과 협조해 CCTV와 가로등을 설치하고, 이미 설치된 CCTV와 가로등에 대한 정밀 점검을 통해 노후된 장비를 교체하고 고장수리 등 관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CCTV 1대당 1500만~2000만원 가량이 소요되는 설치비를 감안할 때 어린이 보호를 위한 예산확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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