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모멸주는 눈빛으로 보여 성추행 뒤 살해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25 18: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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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초등생 살해 정씨 진술 안양 초등생 살해사건의 피의자인 정 모(39)씨는 사건 당일 환각상태에서 피해 아이들이 모멸감을 주는 눈빛을 보이는 것으로 착각, 성추행한 뒤 살해한 것으로 경찰수사결과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25일 안양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최종 수사결과 내용을 발표했다.

박종환 수사본부장은 최종 수사결과를 통해 “정씨는 사건 당일 음주 및 본드를 흡입하고 주거지 뒤편 골목에서 이혜진(11)양과 우예슬(9)양을 자신의 집으로 강제로 끌고가 성추행한 뒤 입과 코를 막아 살해했다”고 밝혔다.

박 수사본부장은 또 “정씨는 아이들을 살해한 뒤 화장실로 옮겨 톱을 이용, 훼손 후 렌터카를 빌려 이양은 수원시 호매실동 야산에 암매장하고 우양은 시흥시 군자천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박 수사본부장은 정씨 검거와 관련해선 “혜진양의 시신이 훼손된 채로 발견되는 등 범행이 실내에서 이뤄지고 차량을 이용해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아이들의 주거지 주변 독거남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정씨가 사건당일 렌터카를 대여한 사실을 밝혀냈고 차량을 감식해 아이들의 혈흔을 발견,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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