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탄압 투쟁으로 분쇄하자 회원 1200여명 “생존권 말살하는 광명시청 규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23 18: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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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점상총연합회 전국노점상총연합회 회원 1200여명은 지난 21일 오후 1시 광명시청 정문 앞에 모여 “노점상 생존권 말살하는 광명시청 규탄 1차 결의대회”를 펼치며 “대책없는 노점상 탄압 투쟁으로 분쇄하자”는 등의 핏켓을 들고 이날 오후 5시30분까지 5시간 동안 연좌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광명시청 정문에서 시민회관 앞 도로 차선을 점령한 채 12시경 모두 집결한 뒤 풍물놀이에 이어 광명시 노점상 단속 철회를 요구하며 오후 1시부터 올들어 첫 총연합회 대규모 결의대회를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배행구 수석부위원장은 “이명박 정부가 노점상 생존권을 일컬어 소위 ‘떼법’으로 간주 공권력을 발동했다”며 “노점상을 마구 짓밟는 것이 공권력이냐”고 열변을 토했고 이어 배철 조직위원장은 “타지역은 노점상을 도시미관에 맞도록 자율적으로 운영하는데 광명시는 용역단속으로 노점상을 강제로 몰아내지 말고 해결책을 강구하라”고 주장했다.

또 진보신당 후보인 유의선 정책위원장은 “노점상을 쓰레기처럼 취급하고 있는 광명시용역 깡패를 해체하라”며 “국회에 보내준다면 노점상 특별법을 제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으며, 김형탁 진보신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어릴적 생각을 잊고 노점상 생계수단을 송두리 채 빼앗는 행동이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냐”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같은 대회를 마치고 시청 앞을 출발해 광명사거리를 돌아 오는 가두시위를 벌이고 다시 돌아와 시장과의 대화에서 15일 동안 노점상을 하지 않으면 그 이후에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 하자는 등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한 채 이날 오후 5시30분께 자진 해산했다.

한편 이같은 시위는 광명시가 지난 12일부터 광명동 등 시가지 노점상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펼치는 과정에서 좌판을 모두 증거물로 가져가는 등의 폭력적인 행동을 한데에 대한 것으로 이들은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하며 그동안 산발적인 시위를 해왔다.

이에 앞서 경찰은 대규모 시위에 대비, 경찰버스 20여대로 시청 건물을 중심으로 진입을 완전 차단했으며 시청 주변에 2500명의 진압병력의 삼엄한 대치속에 시위가 벌어져 한 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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