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도구 안산역 근처에 버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23 17: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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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공단내 군자천 현장검증서 밝혀 경기 안양 초등생 살인사건의 피의자 정 모(39)씨가 세번째 현장검증으로 시흥시 시화공단내 군자천을 찾아 우예슬(8)양의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을 재현했다.

이날 오후 4시20분께 현장에는 이미 300여명의 인근 주민들이 몰려와 정씨를 향해 소리를 질렀고 우양의 가족으로 보이는 남자가 정씨에게 욕설과 함께 발길질을 하는 바람에 일대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정씨는 시흥시 시화공단내 군자천 7교 밑 풀 속에서 사건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26일 오전 2시30분께 이양의 시신을 수원 호매실 인근 야산에 암매장하고 집으로 가서 다시 우양의 시신을 훼손한 뒤 김치통에 담아 차량에 싣고 출발해 오전 5시께 군자천 7교에 도착해 시신을 하천에 쏟아 버렸다고 털어놨다.

정씨는 시신 유기에 사용한 삽, 김치통 등 범행도구는 안산역 근처에 버렸다고 털어놨고 이양과 우양의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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