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표 부천시장 “86만 부천시민 모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9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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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임원들과 ‘미얀마 워크숍’ 골프외유 주장은 음해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지역신문인 G언론사와 4-5명의 언론인들이 정치적으로 ‘홍건표 죽이기’에 몰두 했으나 대법원의 무죄판결에 따라 ‘이제 모두 용서하자, 화합하자’고 이들에게 외쳤으나 아직도 의도적으로 홍건표를 음해하고 비난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19일 열린 제142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답변을 통해 이 같은 심경을 토로하고 부천시 체육회임원들과의 지난 2월18일 ‘미얀마 워크숍 개최’와관련,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강도 높은 반론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김문호, 한선재, 윤병국 의원이 질의한 ‘미얀마 골프외유와 대언론 정책에 관한 시정답변에서 “일부 의원들이 골프외유라는 주장은 납득할 수 없으며 사실 확인도 없이 일부 언론에 나온 기사 내용을 토대로 시정질의를 한 것은 홍건표 자신과 86만 부천시민들을 모독한 처사”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당초 골프외유였다면 골프가방을 휴대했어야 하는데 일행 전체가 골프 가방을 휴대하지 않았으며 체육회 일행 모두가 오는 2010년도에 개최되는 경기도제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화합차원에서 이번 휴가를 같이 다녀왔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분명 개인 휴가를 이용했으며 가족과 함게 보내야할 시간도 저버린 것은 체육회 회장단의 결정을 존중하고 체육회의 결속을 다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했기에 이번 워크숍에 다녀왔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체육회 회원들에 대한 특혜시비에 대해 “모든 체육회 의원들은 부천시 기업인들로 구성됐으며 소풍 터미널은 이행보증금 124억원 중 지난해 8월23일 1차분 15억원을 납부받았고 2차 10억원 및 3차 30억원은 현재까지 미납된 상태이나 미납분에 대해서는 연체료 부과가 뒤따를 것이며 오는 4월말까지 업체로부터 미납 보증금을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문서로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특히 “소신여객에 매년 지원되는 유류대금 27억원은 당연한 행정 행위이며 타 자치단체에서도 이뤄지고 있는 행정행위 인데도 이 같은 의원들의 납득키 어려운 시정질의를 이해할수 없으며 농협의 시금고 위탁운영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운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이 주장하는 소신여객과 농협, 소풍에 대한 부적절한 관계와 특혜시비가 있다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요즘 시 행정이 그토록 허술하지 않고 시장의 부적절한 관계를 눈감아주는 시절이 아님을 직시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언론관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일부 언론이 그간 지방선거부터 이번 미얀마 여행까지 정작 부천시민과 시장의 잘못된 점을 기사화한 것이 아님을 면면히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정책적으로 시장을 음해하고 엉터리 흑색선전을 일삼는 것은 지탄받기에 마땅하다”고 성토했다.

홍 시장은 특히 “일부 의원들이 시장의 도덕성에 대해 반성은 커녕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시장의 문제를 야기시킨 비난성 보도는 ‘참’이고 부천시장의 정당한 해명은 ‘변명’이냐”고 따져 물었다.

한편 홍 시장은 “지금껏 부천에서 태어나 32년 공직생활을 통해 청렴성까지 주변 사람들로 인정 받아와 두 번이나 시장에 당선돼 지난 4년간 아무런 문제없이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자신을 정치적으로 공략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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