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슬이 버린곳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8 19: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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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정씨 유기장소 진술 거부 경기 안양 초등학생 살해·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8일 용의자 정 모(39)씨를 시흥 시화공단 내 하천에 대한 현장 수색에 동원했으나 “(예슬이를) 버린 장소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거부해 2시간여만에 수사본부로 복귀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20분께 정씨가 우예슬양(8)의 사체를 버렸다고 진술한 시흥 시화공단 내 하천 수색 현장에 정씨를 동행해 갔지만 정씨는 “정확한 장소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거부했다.

정씨는 안산 외곽과 시화 MTV(멀티테크노벨리) 인근 습지를 1시간여 동안 돌아다녔지만 예슬양을 버린 장소를 정확히 지목하지 않았다.

정씨는 처음 예슬양의 사체 유기 장소로 안산 초지동 경비행기 조종연습장을 지목했다가 시화공단 사거리 부근을 시작으로 시화공단 내 하천 주변 도로를 배회하는 등 정확한 유기 장소 지목을 하지 않았다.

특히 정씨는 안산 초지동 경비행기 조종연습장 인근에서 시화공단까지 5km 가량 거리를 30여분간 경찰을 끌고 다니는 등 예슬양 유기 장소 진술을 사실상 거부해 사체발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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