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와 공항세관, 공항 출입국관리소 등의 소속 공무원 100여명이 공항 주차카드를 친·인척에게 빌려줘 이들이 공항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들의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사기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런 관행이 인천공항 개항 이후 계속돼 온 것으로 보고 동물검역소와 서울지방항공청 등 공항의 모든 상주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문으로만 들리던 이야기가 사실로 밝혀졌다”며 “국민들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공무원들의 이런 관행은 뿌리뽑혀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지만 이들이 주차장 무료 이용에 따른 이득이 적어 해당 기관에 재발방지를 위해 기관 경고하는 수준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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